▶ 소비자 정보-자동차
▶ 새차 할인판매 영향 .. "앞으로도 내림세 계속"
새차 판매시 적용되는 각종 디스카운트의 폭이 커지면서 중고차의 리세일 밸류 또한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자동차딜러협회(NADA)와 중고차 평가 전문회사인 켈리 블루북(Kelly Blue Book)에 따르면 리베이트등 각종 할인프로그램을 통해 디스카운트된 액수는 100% 중고차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이는 새차 1달러 디스카운트당 중고차 1달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공식을 만들어냄으로써 새차를 싸게 사더라도 결국은 팔 때도 싸게 팔게 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최근 판매신장을 위해 대대적인 디스카운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수요보다 공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시장은 이미 소비자 마켓으로 돌아선 상태로 판매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면서 디스카운트의 폭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동안 인기를 모았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경우 중고차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으나 생산량이 늘어나고 모델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새차 디스카운트폭의 증가와 함께 중고차 가격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CNW마케팅/리서치사에 따르면 금년 1월 미국에서 판매되는 새차의 디스카운트 평균 액수는 2,5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NADA는 99년 판매된 인기 차종의 경우 1년후 리세일 밸류는 혼다 어코드와 시빅을 제외하고는 모두 2자리 숫자 이상 떨어졌다고 밢했다.
1년후의 중고차 가격 하락율을 살펴보면 시빅은 8.5%인 반면 셰비 캐벌리어는 16.5%로 거의 2배를 기록했는데 이는 캐벌리어가 새차 판매시 1,500달러 상당의 리베이트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그밖에 인기차종의 중고차 가격 하락율을 살펴보면 도요타 캠리와 포드 F-150가 모두 12%씩 떨어졌으며 다지 그랜드 캐러밴은 14%, 그리고 포드 익스플로러는 무려 20%나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리베이트가 줄어들면 중고가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리베이트를 포함한 각종 디스카운트는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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