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려를 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우드 시티에 거주하는 캐서린 카라스타마티스 여인은 자신의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500달러의 물품 구입 청구서를 받고는 카드를 없애버렸다.
카라마티스여인은 베이비기어 닷컴사를 이용해 아기 용품을 구입하고는 했는데 벨그레이드의 핵커들이 이회사 컴퓨터를 침입해 빼낸 고객의 정보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한 것이다.
최근들어 많은 한인들도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회사의 컴퓨터를 침입해 고객의 신상정보를 빼내고 이를 무기로 돈을 요구하거나 정보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해커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이들 해커들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조직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해커들은 이같이 빼낸 정보를 담보로 회사에 돈을 요구하기도 하며 회사를 이를 거부할 경우 인터넷에 고객의 크레딧 카드 번호를 올리기도 한다.
이같은 행위를 하는 해커들을 가리키는 ‘사이버재커’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최근 일어난 사건들중 많은 수가 과거 동구권 국가들과 중국등의 나라에서 저질러 졌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파일럿 네트워크 서비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동사의 보안시스템에 적발된 컴퓨터 해킹 시도가 950만건에 달했으며 이는 3월에 비해 220%나 늘어난 수치였다고 밝혔다.
FBI는 이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 상거래 회사들에게 새로운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이같은 소프트웨어를 장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안업체들은 이같은 사이버재커들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크레딧 카드 청구서와 대조를 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을 한 후 이메일로 받은 영수증을 보관할 것 ▲크레딧 카드 청구서를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크레딧 카드 회사에 바로 문의할 것. (청구서의 일부 항목에는 돈이 지불된 회사의 전화번호가 나와 있으므로 이곳으로 바로 연락을 해도 된다)등을 조언하고 있다.
또 크레딧 카드 회사들이 신고한 부분에 대해 고객이 물건을 사지 않았다는 서약을 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연방법에 따르면 고객이 카드를 잃어버렸거나 도둑맞았다고 신고를 하기만 하면 고객의 책임은 없어지게 된다. 통상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최고 금액은 5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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