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민주당협회(회장 서진호)는 오는 6월10일 오후 1시 알렉산드리아 T.C. 윌리암스 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민주당 후보 마크 워너(46세)를 위한 ‘아시안 아메리칸 후원회’에 한인들의 참석을 촉구했다.
서진호 회장은 29일 설악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들이 경제적으로 성장했으나 정치적인 입지가 그에 못미쳐 한인 세탁업소 위기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정치집회에 참석하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또한 "이번 후원회에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이 많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세탁업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두식 변호사는 "이번 후원회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함께 주류사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워너 후원회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계 등 아시아 각국의 민속공연과 먹거리가 소개되며 한국예술원이 공연하는 풍물놀이가 있을 예정이다.
마크워너 주지사 후보는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법대를 나와 컬럼비이 캐피탈 회사를 세워 넥스텔 등의 IT업체 창업을 지원했다. 자수성가한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93년부터 2년간 버지니아 민주당 협회 의장직을 맡았고 96년에 존 워너와 연방상원 자리를 두고 선거를 치뤄 6%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한인민주당측은 "마크워너 후보는 소수민족에 우호적인 태도를 갖고 있으며 스탁옵션과 같은 인센티브를 도입한 진보된 교육정책과 강력한 경제정책으로 당선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서진호 회장을 비롯, 강을모 부회장, 티나 김 여성부장, 앤디 김 사무총장, 곽두식 총무, 실비아 패튼 전 한인민주당 회장, 김장중 후원회 준비위원, 이사벨라 서가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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