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 복지상조회는 26일 와싱턴중앙장로교회(담임 이원상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5월 임시이사회에서 추대된 이상문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인준하는 한편 젊은층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기존회칙은 ‘60세에서 85세까지로’ 연령을 제한 시켰으나 개정된 회칙은 ‘85세까지로’ 개정, 참가범위를 확대시켰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선 예배에서 이원상 목사는“젊은 사람들도 상조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남을 도와주는 상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봉사하는 상조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건강 문제로 사임한 김윤한 초대회장은 “상조회의 목적이 상부상조와 봉사에 있다"면서 신임회장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조회는 회원사망시 가족들이 부담하는 장례비용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해 4월 창립됐으며 현재 404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내빈축사에 나선 김국 수도권 한인 노인회 회장은 “일부 한인단체들이 경로잔치, 노인복지 명목으로 행사를 치루고는 행사후 점심식사 정도로 노인복지를 운운한다"며“이런 행위는 노인을 우롱하고 학대하는 행위"라며 일부 한인단체들을 비난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영근 애난데일 한상연 회장은“한상연의 기본이념이 노인복지에 있다"고 말했다.
박승필 사무총장은“상조회는 올해 장례식비 염가 추진, 장례문화 관련 세미나, 공동묘지 구입 알선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예산안과 관련 박 총장은“2001년도 예산을 14만5천달러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박 총장은 또한 이 신임회장이 장학금설립을 명목으로 상조회를 수혜자로 지정한 1만달러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상문 신임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박승필 사무총장의 사회로 내빈축사, 경과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 사업보고 및 예산안, 회칙통과 순으로 진행됐다.
새 임원진은 아래와 같다. 회장 이상문, 부회장 이경로, 사무총장 박승필, 부장 정창명, 고문 박효민, 김윤한, 감사 최성용, 우종규(경칭 략).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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