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 투자가들 사이에 월가 증권 분석가들의 개별 주식에 대한 평가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폭넓게 제기되면서 메릴 린치, 모간 스탠리, 골드만 삭스등 주요 증권사들은 12일 증권 분석가들이 준수해야 할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이들이 제시한 새 가이드라인은 ▲분석가들의 봉급은 투자 은행의 거래나 이에 따른 수입과 직접 연관관계가 없어야 하고 ▲분석가들은 자신들이 권고한 주식에 대해서는 거래를 못하고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공개해야 하고 ▲리서치 부서는 그 회사의 투자 뱅킹이나 다른 부서에 직접적으로 조사 자료를 보고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새 가이드 라인은 14일 연방하원 재정서비스 소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놓고 논의하기에 앞서 나온 것으로 증권 분석가들을 비판하는 투자가들에게는 내용 자체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월가의 증권 분석가들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전망이 좋은 주식으로 판단하면 ‘스트롱 바이’(strong buy), ‘바이’(buy)등의 평가를 내리고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홀드’(hold), ‘셀’(sell) 평가를 내려 주식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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