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돌아본 NBA 2000~2001<3> 현 레이커스의 ‘역사속’ 좌표는
▶ 전설의 강팀들 상대 가상전적 1승 1무 3패
NBA 역대 최고 플레이오프 전적을 기록한 레이커스. 그러면 지금 우리는 사상 가장 강한 팀을 만나고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2000∼2001 LA 레이커스는 15승1패의 위력을 떨치며 2연패를 이뤘지만 ‘역대 최강팀’을 주장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1970∼71 밀워키 벅스, 1982∼83 필라델피아 76ers, 1985∼86 보스턴 셀틱스, 1995∼96 시카고 불스, 1986∼87 레이커스 등 전설로 남아있는 팀들과 비교해보면 2001 레이커스는 아직 ‘역대 최강 레이커스’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들 전설적인 팀과의 가상전 전적은 5전 1승 3패 1무.
그러나 2001 레이커스는 미완의 대기이기에 자신만이 한계일 뿐 얼마나 큰 걸음을 내디딜지는 예단을 불허한다.
◆Vs. 벅스(1970∼71·PO전적 12승2패)
나중에 이름을 카림 압둘-자바로 바꾼 류 알신도와 샤킬 오닐의 대결이 볼 만 했을 것이다. 알신도의 그 당시 실력보다는 현재의 오닐이 다소 우세하다고 볼수 있지만, 코비 브라이언트는 22살의 나이에 아직 오카스 로버트슨의 위상이 못된다. 그러나 후보진이 보다 두터운 현 레이커스의 손을 들어줘야 할 것이다. <우세 - 현 레이커스>
▲Vs.76ers(1982∼83·12승1패)
오닐의 덩치가 76ers 센터 모제스 말론보다 훨씬 크다. 그러나 ‘닥터 J’ 불리어스 어빙과 브라이언트의 매치업에서는 아직 어빙이 우세하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이는 보조선수들의 대결. 승부는 76ers 가드 앤드류 토니의 외곽슛이 갈랐을 것이라는 의견이 일반적. <백중세>
▲Vs. 셀틱스(1985∼86·15승3패)
오닐은 아직 로버트 패리쉬-케빈 맥헤일과 같은 프론트라인 콤비를 만나보지 못했다. 게다가 셀틱스는 그 당시 빌 월튼까지 벤치에 두고 있었다. 백코트에는 브라이언트를 막을 ‘수비전문’ 데니스 잔슨이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래리 버드에 맞설 다른 선수가 없다. <우세 - 셀틱스>
▲Vs. 불스(1995∼96·15승3패)
루크 롱리, 빌 웨닝턴, 잔 샐리, 제임스 에드워즈 등 7피트 장신 센터 4명을 가지고 있던 필 잭슨 감독은 파울 24개를 이용, 오닐을 계속 자유투 라인에 올려놨을 것. 브라이언트는 스카티 피핀으로 막았을 것이고, 레이커스는 마이클 조단에 대한 해결책이 없다. 그 당시 불스에는 데니스 로드먼도 있었다. <우세-불스>
▲현 레이커스 대 1986∼87 레이커스(15승3패)
오리지널 ‘쇼타임’ 레이커스에는 카림 압둘-자바, 매직 잔슨, 제임스 워디, 바이런 스캇, A.C.그린 등 포지션마다 올스타가 있었다. 그리고 벤치에는 NBA 최고 식스맨 명성의 ‘수비전문’ 마이클 쿠퍼와 몸싸움을 항상 환영하는 커트 램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역대 최강팀은 바로 1986∼87 레이커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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