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9 지구 민주당 출신 데이빗 패터슨(54) 뉴욕주상원 원내부총무는 21일 ‘개고기 식용 금지 법안’ 상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6개주에서 이를 불법화했듯이 뉴욕에도 반드시 이같은 법이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며 "개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많은 주민들의 원성을 사는 개고기 식용을 절대 반대한다. 내년 법안이 상정되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패터슨 의원은 기자회견 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WPIX(채널 11)에서 ‘보신탕’ 시리즈를 보도한 폴리 크라이즈맨 기자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그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것은 믿을 수가 없다.
오늘만 해도 나를 찾아온 한인단체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나의 입장을 뚜렷하게 전하고 너무 과잉 반응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조언도 해 주었다. 사회 지도자들이 언론의 스폿 라이트가 비춰지면 과잉 액션을 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패터슨 의원은 1995년 흑인으로 첫 뉴욕주 상원 원내부총무에 선출됐으며 현재 상원의 가장 영향력있는 유색인종 상원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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