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한인인구가 급증함과 동시에 한인 대상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한인경찰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1990년 이후 패어팩스 카운티의 아시안 인구가 2배 이상인 12만7,000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발생한 11건 살인 사건중 5건이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피해자들이다.
실제로 살인사건전담반(존 웰레스 형사, 703-246-7597)은 9월6일 한인 여대생 이혜진(26)씨가 피살된 사건과 관련 현재 뉴욕에 도피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이남규(28)씨를 수배<본보 12월27일자 A3면>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한인 남성이 집단구타당해 사망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목격자, 증인과의 언어소통, 문화차이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한인 경찰 모집에 적극 나선 것이다.
특히 현재 1,183명 정식경찰 중 불과 19명이 아시안이며 그중 경사급은 1명, 살인사건 담당 형사는 단 1명도 없어 아시안 경찰이 절실한 실정이다.
페어팩스 경찰 요원지원부(703-246-7560)에 따르면 경찰지원자는 미국 시민권자, 21세 이상, 고졸학력 이상, 버지니아주 운전면허증을 소지, 또는 취득할 수 있어야 하며 전과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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