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가 심장병과 뇌졸중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연구팀은 6년에 걸친 연구 끝에 하루 1∼3잔의 음주가 알츠하이머병과 기타 치매 발병률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영국 의학지 ‘란셋’(The Lancet)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5,395명의 5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5년간 음주습관과 치매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하루 1∼3잔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마시지 않지만 1주일에 1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금주가들보다 25%, 1주일에 1잔 이하 마시는 사람들도 치매 발병률이 18%나 낮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하루 4잔이상의 과음은 간을 손상하고 뇌에도 유독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학자들은 알코올에 든 에타놀에 콜레스트롤을 낮추는 성질이 있거나 낮은 알코올 수준이 기억력을 촉진시키는 아세틸콜린을 분비해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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