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재무장관은 올해 후반 미국 경제의 연간 분기 성장율이 5%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5일 말했다.
오닐 장관은 "우리의 성장 전망은 경기가 상승하는 첫해 전망치로는 매우 낮은 편"이라며 "보다 전형적인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런던의 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말했다.
그는 또 "그 이후에, 막연한 미래에 미국 경제는 3-3.5%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 미국의 경기하강은 전통적인 경기침체가 아니지만 매우 일시적인 둔화"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에서도 미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백악관 경제자문회의(CEA)는 미국 경제가 불황과 9.11 연쇄 테러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매우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CEA는 이날 배포한 연례 `대통령 경제보고서’ 요약본에서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최근 몇년동안 미국 경제가 이룩한 급속한 생산성 향상의 대부분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장기적인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성 향상"이라며 "미국의 생산성 증가는 지난 90년대 하반기에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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