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월말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뿐아니라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주관하는 각종 이벤트, 한인들의 고국 방문 등이 다양하기 펼쳐지기 때문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지난해 9월 이후 해외 여행을 자제했던 한인들이 올해는 각종 행사에 맞춰 한국을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부관광 등 한인 여행사들은 월드컵과 연계된 한국 방문 관련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에 한창이며 도민회와 지방자치단체 뉴욕사무소들은 고향에서 열리는 행사를 돕기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4월25일 열리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앞두고 미동부충청도민회와 충청남도 뉴욕사무소는 공동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4월말 한국에 구매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뉴욕 일대 노인단체와 태권도 도장, 교계 등은 올해 한국 방문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6.25 참전용사 및 입양아 초청 등 미국인들의 한국 관광 프로그램이 여러 단체에서 준비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한국 방문 붐에 힘입어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강광호)는 지난해 미국인(한인 포함) 방한객이 총 42만6,817명으로 6.9% 감소했으나 올해는 44만5,000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광호 지사장은 "특히 도민회가 ‘내고향 돕기 및 알리기 행사’로 한국의 지자체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뿌리 교육을 겸해 자녀들의 여름 방학에 한국 방문을 준비하는 한인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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