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 10명중 3명 이상이 건강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 민간 비영리단체 ‘이민연구센터’가 8일 공개한 ‘2000년 미국 이민자: 미국내 외국 태생 엿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이민자 2,840만명중 33.4%가 건강보험이 없으며 한국계는 이보다 1%가 높은 34.3%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미국내 108만명 동포중 무려 37만명이 건강보험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인 동포의 무보험율은 미국 태생의 13.5%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연구센터’가 미 상무부 인구센서스국을 비롯한 연방 당국의 자료를 분석, 작성한 이 보고서는 또 전체 한인 인구의 10%가 빈민수준, 29%가 빈민수준에 달하는 생활을 하고 있으며 SSI(4.7%), 푸드스템프(1.6%), 메디케이드(7.9%) 등 그 어떠한 형태로든 정부 보조를 받고 있는 한인 가장을 7.9%로 집계 됐다.
빈민 한인 비율은 폴랜드(4.1%), 영국(5.2%), 필리핀(6.0%), 캐나다(7.4%), 인도(9.4%) 등에 이어 6번째로 낮게 집계됐으며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 혜택을 받는 한인은 영국(2.9%), 캐나다(3.6%), 폴랜드(5.1%), 인도(7.3%) 등에 이어 5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5세 이상 이민자 근로자중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인은 전체 한인의 23.7%를 기록해 캐나타(17.1%), 중국(16.9%), 폴랜드(16.5%), 인도(15.8%) 등을 제치고 그 어느 소수계 외국인들보다 훨씬 높은 비율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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