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카운티 한인회 다양한 우리문화 소개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조영래)는 한국문화를 지역에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는 27일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고교 강당에서 ‘Day Trip to Korea’행사를 열어 한국문화 강연, 비디오 상영, 전통음악 공연, 한국음식 시식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하워드카운티의 제임스 루비 이그제큐티브, 존 오루크 교육감과 카운티내 초중고교의 교장과 사친회장, 노인복지부와 연방사회보장국 직원 및 한인들이 초청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사회를 맡은 송수 청소년부장은 "한인이 급증하고 있는 하워드카운티 및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참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한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게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한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아시안아메리칸예술센터(원장 서순희) 단원들이 부채춤, 바라춤, 소고춤, 열두발 상모, 풍물놀이등을 펼치고, 한국전통혼례를 재현했으며, 한국의 역사, 문자, 종교, 윤리, 예절, 교육, 이민사등이 소개됐다.
조영래 회장의 감사인사에 이어 로비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아시안들의 증가에 따라 내달 6일 카운티의원들과 함께 5월을 아시안-아메리칸의 달로 선포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외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한인이 개인보다 단체로 목소리를 낼 경우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총영사는 "미국에서 한인들의 시야를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 행사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한인들의 롤모델"이라고 치하했다.
존 오루크 카운티교육감은 "한인들의 교육열을 잘 알고 있다"면서 "2세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은 모든 인종이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합하자"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정부기관 사업을 홍보하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지게, 청사초롱, 밀짚모자, 갓, 절구, 키, 다듬이돌, 맷돌, 동양화, 홍보책자 등이 전시되고, 한국전통장식품과 인형, 탈 등 공예품이 판매됐다. 미주이민 100주년 워싱턴기념사업회는 기념사업을 소개하고, 하워드커뮤니티칼리지,이민자지원단체 FIRN, 카운티 노인국, 보건국, 소셜시큐리티국 등도 부스를 마련,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김복님씨가 붓글씨와 동양화를 관람객들이 직접 써보도록 지도하고, 풍물패 한판 소속 청소년들이 카페테리아에서 즉석 사물놀이 시범공연을 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김밥, 만두, 김치, 잡채, 불고기와 수정과, 식혜, 떡 등 한국음식들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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