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에 달하는 당뇨병환자들이 그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치료약을 처방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자 미의료협회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성인성 당뇨병인 Type II 당뇨병 환자들중 상당수는 글루코페이지(Glucophage)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메트로민을 처방받고 있다. 그러나 신장질환을 갖고 있거나 심장병치료약을 복용중인 환자들이 이 약을 복용할 경우 혈액속에 유산균이 축적되는 부작용을 일으켜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수 있다.
글로코페이지의 제조사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경고레벨을 달아 놓았지만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부속병원으로부터 이 약을 처방받은 외래환자 100명을 조사해본 결과 거의 4분의 1가량이 신장병을 앓고 있거나 심장병 치료약을 복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입 II 당뇨병은 비만자들 사이에 흔히 발생하는 성인병으로 국내에만도 1,700만명의 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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