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과 민주당 하원의원 6명이 결혼의 의미를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국한하는 방향으로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로니 쇼즈 의원(공화)이 발의하고 5명의 공화·민주당 의원들이 지지하는 결혼에 관한 연방 수정헌법안은 "결혼의 법적 지위를 법원의 새로운 해석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쇼즈 의원은 최근 법원이 동성간의 결혼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개헌이라는 비상조치를 취해 미래 세대를 위한 결혼과 가족의 법적 지위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동성애자들의 결합을 지지하는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은 "결혼은 인간의 기본권으로 모든 사람의 개인적 선택"이라고 반박하고 "레즈비언과 게이들의 결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단순하고 기본적인 존엄성을 부인하는 것이며 현실적으로도 심각한 대가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헌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상하 양원 3분의2의 동의를 얻은 후 전국 50개 주중 4분의3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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