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소비 지출 회복과 재고조정에 힘입어 최근 2년만에 최대폭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뉴욕 월스트릿의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망조사에서 지난 1·4분기 미국의 GDP증가율은 연율 5.9%에 달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99년 4·4분기 이후 최대폭의 증가세로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였던 5.8% 증가도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한 경제전문가는 “제조업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생산확대를 위한 재고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 상무부가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인 지난달 내구재 수주도 0.5% 증가해 전달에 비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으며 특히 인텔 등 반도체생산업체들의 실적이 반영될 경우 증가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도 전주의 41만8천명에서 지난주에는 41만1천명으로 줄어들어 노동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평가됐으며 지난달 신규주택판매도 88만채로 전달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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