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라스베가스로 가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B)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차안에 타고 있던 전원이 사망했다.
18일 오전 9시30분께 바스토우 시 북쪽 남가주와 라스베가스 잇는 15번 프리웨이 간선도로에서 라틴계 6명이 타고 가던 포드 익스플로러가 원인 모를 이유로 뒤집히는 바람에 차에 타고 있던 6명 모두가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관계자에 따르면 추돌 사고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졸음이나 음주로 인한 과속운전에 따른 사고로 추정,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특히 이들 라틴계 6명 중 일부는 전복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차량 밖으로 떨어져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LA에서 북동쪽으로 120여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바스토우는 LA와 라스베가스를 오가는 운전자들의 휴식처이지만 ‘죽음의 하이웨이’라 불릴 정도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CHP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도 모두 1,576건. 이중 1,209명이 부상을 당하고 62명이 사망했다. <김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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