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잔해 개인소유 안된다”
샌프란시스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 폭탄의 잔해가 16만7천500달러에 경매됐지만 정부는 국가안보 침해라며 구매자의 소유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법무부는 11일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경매된 엄지 손가락 크기의 ‘원자폭탄 플러그의 내부구조는 국가 기밀’이라고 밝혔다. 경매된 플러그(사진)중 하나는 폭탄의 격발장치로 사용된 것이다.
스티븐 솔티얼 샌프란시스코 연방 검사는 ‘플러그의 디자인은 비밀로 분류된 것으로 제한된 자료이자 결코 기밀리스트에서 제외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측은 법원이 원폭 플러그의 주인이 된 샌디에고의 부동산업자겸 물리학자인 클레이 퍼킨스(68)에게 소유금지처분을 내려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정부측은 플러그는 정부재산이며 경매에 내놓은 B-29폭격기 ‘에놀라게이’의 탑승자 모리스 젭슨 개인의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촉구하고 나선것이다.
한편 ‘에놀라 게이’는 당시 원폭을 투하했던 B-29 폭격기 이름으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으로 약 14만명이 숨졌다.
팍스 전 LAPD국장 시의원 출마 선언
LA
버나드 팍스 전 LAPD국장(58)은 제 8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12일 공식으로 밝혔다. 팍스 전국장은 오는 17일 유명 농구스타 매직 존슨과 함께 시의원 출마를 선언하는 이벤트를 갖고 공식적으로 선거캠페인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LAPD국장으로 연임하려다 제임스 한 LA시장의 반대로비 및 경찰위원회의 거부로 지난 5월 4일 조기은퇴한 팍스 전국장이 이번에 시의원으로 나서게 된 제 8지구는 그동안 마크 리들리-토머스 시의원이 대표하던 지역이다.
마크 리들리 토머스 시의원은 임기제한에 걸려 더 이상 출마하지 못하고 현재 주 하원의원직에 출마한 상태다.
용의자쫓던 경찰차 충돌 경관4명사상
샌프란시스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달아나던 용의자를 던 경찰 순찰차량 두 대가 서로 충돌하는 바람에 경찰관 한명은 숨지고 3명은 중경상을 입고 13일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12일 밤 샌프란시스코시내 미션디스트릭의 한 교차로를 향해 양쪽에서 달려오던 경찰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 대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사이렌을 울리며 불빛을 번쩍이며 달려오던 순찰차 두 대가 미션 디스트릭에 들어서자마자 부딪쳤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달아나던 몬티 하니(29)를 는 경찰차를 다른 순찰차가 도우려다 이같은 사고가 났다. 용의자는 사고현장 부근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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