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트레이드 거부로
레인저스‘새판짜기’차질
‘꼴찌라도 좋다. 가족이 있는 곳에서 뛰겠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투수 케니 로저스(37)가 계약서내의 노-트레이드 조항을 발동, 신시내티 레즈행을 거부했다.
레인저스와 레즈는 지난 주말 레즈의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과 레인저스 최다승 투수인 베테랑 로저스(10승5패·방어율 3.39)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나 로저스가 트레이드를 거부함에 따라 딜이 깨졌다.
로저스가 꼴찌팀 레인저스에서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있는 레즈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한 것에 대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야구보다는 가족에 초점을 두고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현재 레인저스와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계약할 당시 부인과 계약기간동안 한 팀에서 뛰겠다고 약속했던 것 때문에 결국은 레인저스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가 트레이드를 거부함에 따라 베테랑 선수들을 유망주들과 바꿔 미래 포석을 쌓으려던 레인저스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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