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두번째 489P 상승불구 장세 유동적
뉴욕증시는 24일 투자자들이 폭락했던 주식들을 골라 거둬들이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지수는 단숨에 500포인트 가까이 상승, 지난 87년 주가 대폭락 사태 이후 15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8,000선을 재돌파함으로써 모처럼 증시에 웃음을 안겨줬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6.35%, 488.95포인트 오른 8,191.29에 거래가 종료됐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6%, 61.18포인트 오른 1,290.23, S&P500 지수도 5.73%, 45.73포인트 추가한 843.43에 각각 마감됐다.
거래량은 평소와 달리 거래소 시장이 훨씬 더 많은 27억7,000만주를 나타냈으며 나스닥시장은 24억5,000만주였다. 거래소 시장 거래량이 4일 연속 20억주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투자자들은 J.P. 모건이 유동성이나 자산에 문제가 없으며 엔론의 분식회계에 자사가 도움을 주었다는 얘기도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발표한데 힘입어 J.P. 모건 주식과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던 시티그룹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이 바람에 금융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전체 지수의 상승을 촉발했다. 기술주 역시 5% 가까이 상승하면서 오랜만에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날의 반등으로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은 성급하다고 조심스레 전망하면서 향후 주식시장의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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