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내규 산자부 차관 LA방문 수출촉진·투자유치 활동 벌여
임내규 산업자원부 차관은 24일 LA를 방문,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남가주는 멕시코를 통한 대미 수출창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APEC 에너지장관 회의 참석 차 대표단 12명을 이끌고 멕시코를 방문한 뒤 귀국하는 길에 이날 LA에 들러 LA무역관, 총영사관 및 지·상사, 세계 한인무역인협회(OKTA) 관계자 30여명과 ‘대미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임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국가 이미지 홍보효과를 가져왔다"며 "코리아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세계 1등 상품으로 부상할 수 있는 500개 전략상품을 개발, 수출일선에 내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에 앞서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LA 무역관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미국인 투자가와 제주도 중문단지와 관련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상담을 했다.
한편 전상우 LA 무역관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 상반기 한국의 대미 투자유치는 총 256건, 27억7,000만달러로 이 가운데 36.2%인 10억500만달러가 LA무역관을 통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OKTA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동포 무역인들이 한국제품을 거주국에 유통시킬 수 있는 네트웍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 배려가 간과돼서는 안된다"면서 "민간 경상보조금 제도와 같은 체계적인 동포무역인 육성책을 펴달라"고 임 차관에게 요청했다.
이 회의에는 LG, 현대, 삼성 등 16개 한국기업의 현지법인 대표들과 정진철 세계 OKTA회장, 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 허동수 LA정유회장, 김영훈 도시가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천식 기자> cshah@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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