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동부지역 PC방앞에서 14세 한인청소년이 한인과 중국계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 방학기간중 학부모들의 자녀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롤렌하이츠 모 PC방 앞에서 H군이 한인과 중국계 청소년 6명과 언쟁을 벌인 뒤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당해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은 H군에게 다가와 이름과 학교를 물어본 뒤 갑자기 때리기 시작했으며 쓰러진 H군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강탈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4명을, 나머지 두명은 집에서 각각 체포했다. 폭행 및 강도 혐의로 체포된 청소년들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부모에게 인계됐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방학기간중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된다"며 "특히 PC방을 중심으로 청소년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학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경찰도 청소년들의 통금시간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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