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행이 결정된 7일 박찬호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다. 트레이너와 고무 튜브 줄을 당기며 팔 근육, 허리 강화 훈련에 열중하고 있던 박찬호는 "특별히 할 말이 없습니다"라는 짧은 한 마디로 현재의 심정을 나타냈다.
박찬호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원정여행 기간 동안 팀과 동행한 뒤 함께 텍사스 알링턴 홈으로 돌아가게 된다. 물집 치료가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일 때까지 야구공은 잡지 않고, 그 외의 훈련을 자신의 스케줄대로 계속해 복귀가 결정되면 곧 바로 마운드에 오를 각오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박찬호에게 트리플A로 내려가 1경기 정도 등판을 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시킬 가능성이 있다. 오른 다리 햄스트링 부상 때 박찬호의 즉시 복귀하겠다는 고집에 구단이 방침을 굽히고 박찬호의 의사를 따랐다가 박찬호 본인과 팀이 모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레인저스는 이미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최하위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여서 박찬호의 복귀를 서둘 이유가 전혀 없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