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강타자 새미 소사(34)가 지난 주말 2게임 동안 4개의 홈런을 포함해 내셔널리그 신기록인 14개 타점을 터뜨리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소사는 10일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9타점을 기록했으며 11일에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다시 5개의 타점을 뽑아내 이틀 연속 14개의 타점을 세우면서 NL 신기록을 수립했다.
10일 경기 3회초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은 비거리 492피트의 대형홈런으로 이 홈런은 쿠어스필드에서 나온 홈런으로는 지난 97년 마이크 피아자(498피트)와 래리 워커(495피트)의 뒤를 잇는 3번째 장거리포다.
이로써 소사는 올 시즌 39개의 홈런을 날려, 메이저리그 양 리그를 통틀어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38개)를 제치고 홈런더비 1위를 달리고 있다.
소사는 또 개인통산 6차례 한 경기 3홈런으로 역대 이 부문 1위인 조니 마이즈와 타이를 이뤘고 메이저리그 사상 3이닝 연속 홈런을 친 5번째 선수가 됐다.
컵스는 소사의 맹활약에 힘입어 로키스를 15대1, 12대9로 이틀 연속 물리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