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유괴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9세된 팜데일의 남자아이가 자신의 집에서 2명의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새벽 2시께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2명의 괴한이 니콜라스 마이클 파버가 자고 있던 집으로 침입, 그의 아버지에게 폭행을 가하고 속옷차림의 니콜라스를 흰색 SUV에 강제로 태운 후 도주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양육권 분쟁이나 금전수수 관계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콜로라도주 덴버에 거주하는 니콜라스의 친어머니도 수사대상에 올렸으며, 아동 유괴 비상경보 시스템인 앰버 얼럿을 발동하는 대신 주 전역의 일선 치안기관에 경보를 내렸다.
니콜라스는 4피트5인치의 키에 블론드 하이라이트를 한 갈색머리를 지니고 있다. 반면 범인 중 한명은 5피트8인치의 키에 175파운드 가량의 몸무게를 지닌 20~30세의 남성으로 기름을 발라 뒤로 넘긴 짧은 갈색머리에 턱수염을 길렀으며 검은색 옷차림을 하고 역시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 리버사이드 셰리프국은 (760)836-3215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주민들의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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