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 국장직에 도전한 후보 중 2차 심사에 통과한 13명이 후보명단이 발표됐다.
2차 심사를 통과한 후보는 데이빗 칼리쉬 LAPD 부국장 겸 서부지역 본부장을 비롯 데이빗 개스콘·마가렛 요크 LAPD 부국장, 샤론 파파·제임스 맥도넬·조지 개스콘 LAPD 커맨더, 마크 크로커 포틀랜드 경찰국장, 윌리엄 브래튼 전 뉴욕 경찰 커미셔너, 아트 로페즈 옥스나드 경찰국장 등이다.
LA경찰위원회는 지금까지 선정된 13명의 후보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6명의 최종후보를 9월말까지 선정, 이중 최고적임자 3명의 명단을 제임스 한 LA시장에게 제출하게 되며 한 시장은 이중 한 명을 뽑아 LA시의회의 인준절차를 밟게 된다. 경찰국장이 되려면 LA 시의원 15명중 3분의2에 해당하는 10명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한편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윌셔경찰서가 속해있는 서부지역 본부의 총수로 한인사회와도 유대관계가 좋은 칼리쉬 부국장은 지난 26일 CBS-TV(채널2)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히고 경찰국장 선정과정에서 무엇보다 후보의 경력과 능력이 중요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칼리쉬 부국장은 "동성애자 및 유대계라는 사실은 내 정체성의 일부분"이라며 "오랫동안 LAPD를 위해 헌신해 왔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칼리쉬 부국장은 자신이 기증한 정자로 한 여성이 낳은 3살난 아들 잭슨을 두고 있으며 이 아들은 한 레즈비언 커플이 양육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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