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의 연승 드라마가 계속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오클랜드 A’s가 노동절 연휴에 이틀 연속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승부를 연출하며 연승 기록을 19승째로 늘렸다.
A’s는 2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서 6대6 동점이던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미겔 테하다의 끝내기 안타로 7대6의 극적 승리를 낚아 19연승을 달성했다.
A’s가 기록한 19연승은 AL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며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 사상 세 번째로 긴 연승 기록.
이날 4회까지 0대5로 뒤지던 A’s는 5회말 데이빗 저스티스의 2점 홈런에 이어 6회말 역시 저스티스의 2타점 안타에 힘입어 일거에 4득점하며 6대5로 역전시킨 뒤 8회초 1점을 허용해 동점인 가운데 9회말을 맞았다.
선두타자 테렌스 롱의 3루타에 이은 연속 고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하다는 상대투수 제이슨 그림슬리의 초구를 받아쳐 끝내기 중전안타를 이끌어냈다.
테하다는 전날인 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9회말 4대5로 뒤진 상황에서 회심의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A’s의 팀 최다 연승 기록 갱신(18연승)의 주역이 된데 이어 이날도 9회말 승리타를 터뜨리며 A’s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로써 A’s는 시즌 전적 87승51패로 AL 서부조에서 2위 애나하임 에인절스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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