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히데오 노모(사진)가 다시 한번 인상적인 투구로 다저스를 연패행진에서 구해냈다. 11일 샌프란시스코 팩벨팍에서 벌어진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최종 3차전에서 다저스 선발로 나선 노모는 6⅔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산발 6안타 5포볼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4승(6패)을 따내며 다저스를 다시 와일드카드 공동선두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노모의 역투와 5회초 터진 브라이언 조단의 스리런홈런에 힘입어 자이언츠를 7대3으로 제압하고 4연패 뒤 ‘가뭄 끝 단비’ 같은 귀중한 승리를 챙겼으며 시즌 83승62패로 자이언츠와 동률을 이뤄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와 자이언츠는 다음 월요일부터 다저스테디엄에서 운명이 걸린 4연전으로 다시 충돌한다.
다저스는 이날 1회초 2안타와 포볼, 상대에러와 내야땅볼을 묶어 2점을 선취했으나 자이언츠는 2회와 3회, 1점씩을 만회, 2대2 동점이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4연속 타자의 사이클링 히트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인 1번 마키스 그림섬이 3루타를 치고 나가자 2번 폴 로두카가 2루타로 그를 홈에 불러들여 3대2 리드를 잡았고 3번 숀 그린의 안타에 이어 조단이 레프트펜스를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린 것. 양팀은 이후 1점씩을 더 주고받았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