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한국의 날 축제와 코리안 퍼레이드를 맞아 350만 LA시민과 시정부를 대표해 한인커뮤니티에 무한한 찬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시장에 당선된 후 처음으로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샬로 오픈카 1호에 탑승한 제임스 한 LA시장은 축제와 코리안 퍼레이드를 볼때마다 발전하는 한인사회의 저력과 원동력을 느낄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시장은 “17년전 시 재무관 시절 아버지 고 케네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처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석한 후 거의 매년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한국계 유 돈 민원담당 부시장과 알렉스 김 민원실장과 함께 오픈카에 탑승, 한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 시장은 “내년 이민 100주년을 맞는 한인사회에 LA시정부도 재정지원을 하고 시정부 차원에서 성대한 선포식을 갖는 등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한 LA시장 (그랜드 마샬)

대표적 커뮤니티 축제 자리매김”
코리안 퍼레이드를 보면서 한인사회의 규모와 위상이 매년 달라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한인사회를 축으로 타커뮤니티가 대거 동참하고 있는 것은 ‘함께 사는 사회’를 구현하려는 한인사회의 뜻과 염원이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우리의 역할과 기능을 대외에 분명히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 다인종·다문화 사회의 화합과 공존공영을 도모하는 이같은 축제가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하며 머지 않아 LA시 최대의 커뮤니티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성정경(LA총영사)
“한인문화 배우는 계기”
팀 라이위키(LA갤럭시 구단주)
지난 월드컵때 한인사회가 보여준 질서정연한 응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특히 갤럭시 코리안 나이트 행사를 통해 맺은 한인사회와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올해 처음으로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석한다.
말로만 듣던 축제와 코리안-퍼레이드를 직접 목격하면서 문화와 음식 등 한인사회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 2006년 월드컵때도 기회가 된다면 스테이플스 센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포함, 한인사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단결력 돋보여”
폴 김 (LAPD 커맨더 )
커크 앨바니스(월셔경찰서장)
코리안 퍼레이드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개척정신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도구로 손색이 없다. 한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의 날 축제에 참여하고 성원을 보내는 것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코리안 퍼레이드가 단순히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모든 인종이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로 자림매김한 것 같다. 커크 앨바니스 LAPD 월셔경찰서 서장은 “퍼레이드에 올 때마다 한국문화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한인사회의 단결력이 돋보이는 행사다”라고 말했다.
“최대인파 내년엔 더욱 알차게”
김남권(축제재단 이사장 ) ·정인철(축제 대회장)
김남권 축제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에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린 것은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하나됨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4일간의 행사를 통해 얻은 교훈과 자료를 바탕으로 30주년과 이민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멋지고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안 아메리칸임에 자부심”
태미 정 유·마크 김 (LA카운티 법원 판사)
코리안-아메리칸이라는 사실이 오늘처럼 감동적으로 느껴진 적이 없다. 한국의 날 축제와 코리안 퍼레이드 만큼 주류사회에 한인커뮤니티를 알리는 좋은 계기는 없을 것이다. 코리안 퍼레이드를 통해 한인사회도 LA시의 당당한 구성원의 하나라는 자부심을 2세들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인철 대회장은 “예년에 비해 한인들의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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