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저스 내런·메츠 발렌타인 등 벌써 5명
시즌이 끝난 뒤 성적이 부진했던 메이저리그팀 감독들의 목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날 시카고 컵스가 브루스 킴 감독을 해임하면서 시작된 감독해고 러시(?)는 30일에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할 맥크레이 감독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루이스 푸홀스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고 1일에는 바비 발렌타인 뉴욕 메츠 감독과 제리 내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이 같은 운명을 만났다.
불과 2년전 메츠를 월드시리즈에 올려놨던 발렌타인 감독은 올해 우승후보로 꼽히던 메츠가 꼴찌로 떨어진데 따른 책임을 면치 못하고 지휘봉을 빼앗겼다. 메츠는 오프시즌 로베르토 알로마, 모 본, 로저 세데뇨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대부분 선수들의 부진속에 디비전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편 3년 연속 조 꼴찌로 시즌을 마친 레인저스도 역시 감독 해고대열에 합류했다. 레인저스는 올해 무려 1억500만달러의 페이롤을 투자하고도 72승90패에 그쳤고 당연히 그 책임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시즌 종료 이틀만에 아메리칸리그 3개 디비전과 내셔널리그 동부조 등 4개조 꼴찌팀이 모두 감독이 잘렸고 또 다른 꼴찌팀 밀워키 브루어스는 제너럴 매니저와 구단사장이 경질됐다. 단지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3루코치 팀 플레너리를 해임하는 선에서 징계를 마무리지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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