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이브센트 고교 한인학생회 ‘코리안 클럽 공동회장 서민지, 스티븐 박군과 부회장 구본주양, 총무 김기환군 등은 26일 유엔 1 플라자를 방문, ‘북한 어린이 과자주기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875달러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디렉터 에릭 모리스와 대외활동 담당자 유서프 하산에게 전달했다.
코리안 클럽 학생 25명은 지난 10월19일 뉴욕한국일보가 주최한 ‘코리안 퍼레이드’에 ‘붉은 악마’로 참가, 퍼레이드를 마친 후 하루종일 가두 모금을 통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성금을 모았다. 이날 학생들이 모금한 875달러는 스타이브센트고 교장의 인가를 받은 학교 체크로 UNHCR의 에릭 모리스 디렉터에게 직접 전달됐다.
모리스 디렉터는 “단체나 기관을 통해 난민을 위한 금액을 전달받는 경우는 많으나 학생들이 직접 모금을 통해 성금을 주는 경우는 처음이라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중국에 있는 UNHCR 지부를 통해 북한 어린이 및 난민을 위해 성금을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회장 서민지, 스티브 박군은 “가두 모금을 성공리에 마치고 유엔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을 돕게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코리안 클럽은 28일 추수감사절에 브롱스에 위치한 양로원과 홈리스 센터를 방문, 터키와 음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인 커뮤니티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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