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음악 감독 강효)가 올해로 11회째 맞는 KBS 해외동포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종솔로이스츠는 그간 150 여차례의 세계 순회 연주회를 통해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이 해온 공로로 예술부문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결정된 것.
시상식은 내년 3월5일 KBS 공개홀에서 거행되며 세종은 5,000만원에 상당하는 상금과 KBS가 초청한 국내여행의 특전을 받게 되고 세종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특별 다큐멘터리가 내년 상반기 KBS 한민족 리포트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영될 예정이다.
세종은 1995년 뉴욕에서 창단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일본, 한국, 대만 등 세계 곳곳에서 유수한 기량과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고 지난해 ‘워싱턴 포스트’지로부터 ‘최고의 현악 앙상블’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미 2004년 하반기까지 연주 일정이 잡힌 세종은 정규 시즌 연주외에도 내년 1월 푸에르토리코 카잘스 페스티벌, 3월 대만의 인터내셔널 아트페스티벌, 서울 및 통영 국제음악제 등에 초청되며 2004년에는 영국 맨체스터 국제 첼로 페스티벌과 프라하등 유럽 순회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3년 처음 제정된 KBS 해외동포상은 인문사회·자연과학·사
회봉사·예술부문 등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결정하며 그간 예술 부문 수상자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재불화가 이성자씨 등이 있다.
한편 세종솔로이스츠외 부문별 11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는 인문사회 부문 이득수(이탈리아 시에나 국립대학 교수), 자연과학 부문 정영섭(몬트리올 교수), 사회 봉사부문 김영옥(한미박물관 이사장) 씨 등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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