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개인협 "올해 547만건 거래 사상최고 기록"
활발한 주택거래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저금리로 인한 활발한 주택 구입이 2003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AR의 경제 분석가인 데이빗 레리아씨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택 거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의 경우, 내년에도 평균 6.5%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리아씨는 아울러 "2002년에는 주택 구매건수가 547만 건에 달해 역사상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527만 건으로 올해보다 높지는 않지만 상당히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주택 구입의 경우, 2002년에는 94만5,000건에 달하는 구매가 예상되며 2003년에는 92만1,000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레리아씨는 "주택 거래가 내년에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올해가 판매자들에게 유리했다면(Seller’s market) 내년에는 매입자들에게도 호의적인 안정감을 되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지난 2년간 최고 절정기에 달했던 주택 가격도 내년에는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레리아씨는 전했다.
NAR에 따르면 올해 미 평균 기존 주택 가격은 15만7,200달러로 2001년에 비해 6.4%가 올랐으나 내년에는 인상률이 4.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새 주택의 경우, 2002년 평균 가격은 18만3,600달러에 달했으며 내년에는 4.8%의 인상률이 예상된다.
NAR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동산 관련 단체로 84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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