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주정부 참가 열기 고조… 세금 등 제하고도 9,200만달러
올해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보따리에는 3억달러짜리 복권이 들어있다.
크리스마스에 추첨되는 파워볼 복권의 상금이 거의 3억달러를 접근, 사상 3번째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파워볼의 상금액은 복권 판매수에 따라 조정되므로 정확한 상금액은 추첨일까지 알 수 없으나 당첨자는 세금과 일시불 공제액을 제외하더라도 약 9,200만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본래 크리스마스와 같은 연휴기간에는 소비자들의 일상습관에 의존하는 복권 판매가 감소하는 것이 상례이지만 파워볼 복권에 참여하는 여러 주정부들은 TV 광고 등 판촉캠페인을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의 복권 열기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파워볼 복원의 사상 최고 상금액은 2억9,570만달러로 98년 오하이오 공장직원들이 차지했다. 한편 성탄절에 추첨된 최고 당첨액은 4,830만달러로 96년 아이다호 부부가 차지했었다. 24개 주정부가 참여하는 파워볼은 지난 10월부터 당첨률이 8,000만분의 1에서 1억2,000만분의 1로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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