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꽃차 출품 준비 완료
이민사업회, 한인 관람 적극 홍보키로
100년 뿌리 깊은 한인 이민사를 전세계에 알리는 로즈퍼레이드 꽃차 행사 준비가 23일 최종 점검을 마쳤다.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로즈퍼레이드 한인축제위원회(총대회장 토마스 정)는 퍼레이드를 9일 앞둔 이날 밤 회의를 갖고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꽃차 생화 단장 작업을 포함해 당일 관계자 수송문제 및 안내 방법 등 행사 준비를 최종 점검했다.
축제 준비위원회는 또 로즈퍼레이드 관람을 위한 도로 안내부터 행사를 전후해 꽃차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와 날짜 등을 홍보해 많은 한인들이 이민 100주년의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한인 이민사를 빛낸 9인의 영웅등 28명을 태울 꽃차는 행사 하루 전날인 12월31일 오전 9시~정오 두알티에 위치한 피에스타 꽃차 제작소(1727 Buena Vista St., Duarte)에서 일반에게 공개되며 퍼레이드가 끝난후 당일 오후1시30분~5시와 다음날인 1월2일 오전9~오후5시 패사디나 시에라 마드레 블러버드상에 전시된다.
이번 꽃차는 26일부터 매일 16시간씩 2조로 나뉜 140여명의 한인 대학생등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생화 단장을 시작하며 31일 새벽 95%의 공정을 마치고 심사위원들의 공개 심사를 받는다.
또 같은날 아침 일반에 공개된 후 1월1일 새벽 4시까지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문대양 하와이 대법원장을 비롯한 이민 영웅 9인등 28명의 한인들을 태우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패사디나 콜로라도 거리를 힘차게 행진하며 미국에 당당하게 뿌리내린 한인 이민 역사를 모인 관중과 전세계 시청자에게 알리게 된다.
축제위원회는 생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당번을 정해 작업을 점검하며 꽃차 제작에 참여하는 자원 봉사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KBS방송이 이날 회의를 취재하는등 본국에서도 로즈퍼레이드 꽃차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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