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캐처 이반 로드리게스가 지난 22일 신문지상을 통해 달라스-포트워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오랫동안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전 포수로 활동해 온 로드리게스는 “댕큐, 텍사스!’라는 제목의 신문 광고를 게재했다.
“텍사스에서 보낸 지난 12년은 내 생애 최고의 시간이었다. 경기장 안팎의 기억은 항상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아이 셋이 메트로플렉스에서 태어났고 우리 가족은 모두 텍사스에서의 삶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레인저스는 로드리게스에게 연봉 조정을 제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레인저스와는 최소한 내년 5월 1일까지 재계약이 불가능하다. 로드리게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컵스와 접촉했지만 계약을 맺지는 못했다. 그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가능성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11월에 31세가 된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초반 거의 2개월 동안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었다.
레인저스에서 1,479경기에 출전한 로드리게스는 통산 타율 3할3리, 홈런 215개, 타점 829점을 기록했고 올스타와 골든글로브에 각각 열 번씩 뽑혔고 MVP(최우수 선수)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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