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이민 100주년사업등 올 한해 활동 활발 기대
각 한인단체마다 올해 추진할 목표대로 일을 해 나가기 위해 의욕적인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해 연말 각종 송년모임이나 마지막 이사회등을 통해 새해 추진사업등을 발표했으며 새해부터 이들 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분주하게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가장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단체는 뭐니뭐니해도 미주한인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샌프란시스코 지역사업회(회장 김근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협회는 오는 13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전국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필두로 이민 100년사 발간, 100인 선정, 장인환, 전명운 의사 흉상 건립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연이어 있다.
상항지역 한인회(회장 유근배)의 경우 1일부터 23대 한인회장단이 새로 취임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회는 우선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며 이외에도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태권도 프로그램에 자녀들을 데리고 온 학부모들이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도록 요리강습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2대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각종 서비스외에 소셜 서비스 제공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도 추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9월에 열리게 될 제10회 한국의 날 행사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이틀에 걸쳐 행사를 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를 미리 미리 해야 할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상언)의 경우에도 2년여 동안 경제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동향 정보와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정기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5월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싱코 데 마요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기획중이다. 이외에는 매년 해오는 동포 한마당 잔치를 올해도 개최하게 된다.
주상항총영사관(총영사 김종훈)의 경우에도 예년과 달리 특별한 계획들을 갖고 있다.
이는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마련되는 행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이민 100년 역사를 확보하는 것들이다.
우선 4일 열리는 매스터 코랄 행사와 5월 조수미 공연, 8월 KAMSA가 주최하는 청소년 심포니 공연, 11월 북가주 자선합창단 공연등 문화공연을 적극 후원하게 되며 4월 가주국제문화대학이 USF와 공동주최하는 각국 이민사 비교 세미나도 후원한다. 이외에 5월 UC 버클리에서 열리는 한국해외 문학세미나도 적극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영사관 자체적으로는 베이지역 작가들을 모아 전시회를 계획중이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회장 나기봉)의 경우는 올해는 미주체전이 열리게 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작업이 연초부터 바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외에도 3일부터 본국에서 초청한 김태영, 이운제 선수 사인회로 지난 연말부터 정신이 없는 상태다.
상항지역 평통협의회(회장 이정순)는 올 6월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위원이 선정됨에 따라 큰 계획은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3월이나 4월 금강산 관광단을 구성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외에 모든 한인단체들은 올한해 계속되는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보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등을 구상하고 있어 올한해 한인 단체들의 활동은 어느때보다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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