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직원 15명 남아
한때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뉴스 매개체로 명성을 날렸던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지가 24일부터 거리에서 그냥 주워 읽을 수 있는 무료신문으로 새출발 했다.
신문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그룹으로부터 지난 2000년 11월 현재의 발행인 플로랜스 팽 패밀리로 운영권이 넘겨진 이그재미너지는 결국 지난주 대부분의 기자와 데스크등 직원들이 해고되는 운명을 맞았다.
발행인의 아들 제임스 팽은 지난 주 21일 직원회의에서 40여명의 보도진들에게 해고통첩을 했으며 앞으로 총 15명의 기자와 편집자, 사진기자등의 인력과 팽 패밀 리가 소유하는 다른 무료 신문의 재료 및 노하우를 이용하여 무료신문으로 발행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료’라는 큼직한 헤드라인과 함께 24일 가두에 나온 새로운 이그재미너지는 40페이지로 제작되었으며 앞으로 일주일에 5회 발간될 예정이다.
발행인은 무료신문으로도 성공을 거둔 필라델피아나 보스턴시, 또 유럽의 대도시들 처럼 개혁적 방법을 시도했다며 이그재미너의 존속에 꼭 필요한 조치라고 이날 전면기사를 통해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 유료 이그재미너지는 총 70페이지였으며 신문값으로 25센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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