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단체 설문조사, 여학생은 살빼기 목적 많아
11학년은 13%나 부작용에 무지캘리포니아 거주 한인 9학년생중 8%가 마리화나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마약남용으로 치료를 받은 한인 남학생의 75%는 마리화나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약 재활치료를 받은 한인 여학생 대부분이 살을 빼기 위해 마리화나를 사용했다고 밝혀 한인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마약남용이 위험수위를 넘어섰음을 보여줬다.
25일 LA 공공도서관에서 열린 마약퇴치를 위한 미디어 운동본부 주최 기자회견에서 샘 닝 아태가족센터(APFC) 부소장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아시아계 9학년 학생의 8%(11학년은 13%)는 지난 30일 동안 마리화나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한인 청소년도 이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닝 부소장은 ▲교육을 강조하는 문화적 특성 ▲지나친 성공 중압감 ▲갓 이민온 뒤 겪는 새로운 문화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청소년들의 마약사용을 부추기는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견에서 UCLA의대 신경정신과 티모시 퐁 박사는 “타인종에 비해 아시안 이민자들은 극소량의 마리화나에도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임상실험 결과 드러났다”면서 “마리화나는 단기간의 기억력 감퇴, 폐와 두뇌의 손상은 물론 불안감, 발작증, 우울증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부모와 자녀사이의 ‘대화’와 ‘사랑’이 청소년들의 마약남용을 줄일 수 있는 근본 해결책”이라며 “자녀들이 현기증을 일으키거나 지각없는 행동을 할 경우 마약사용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아시안마약남용방지기구(AADAP)는 한인 상담원을 두고 청소년 마약중독상담과 마약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연락처 (323)293-6284 , (310)768-8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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