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작년비 14%, 강도·폭행도 줄어
LA시내 강력범죄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이 25일 발표한 2003년도 강력 범죄 발생건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2월22일까지 LA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건보다 14.6% 줄었다. 이 기간동안 발생한 강도사건은 모두 2,348건을 기록, 전년동기의 2,675건보다 12.2% 줄었으며 중폭행은 모두 2,437건이 발생, 1년 전의 2,563건보다 4.9% 감소했다.
반면에 강간사건의 경우 올들어 총 190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8건보다 1% 증가, 다른 강력범죄 유형과는 대조를 보였다. 살인, 강도, 강간, 중폭행 등 올해 LA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총 5,057건으로 전년동기의 5,522건보다 8.4% 줄어 전체적인 강력범죄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드러났다. LAPD는 지난해 10월 윌리엄 브래튼 신임 경찰국장 취임이후 연방 수사당국과 공조, 대대적인 갱 소탕작전에 나서는 등 강력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놓은 상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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