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위, 한인사회 지원 호소
영어가 미숙한 한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한인타운 파출소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8가 한인타운 파출소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윌셔 커뮤니티 경찰 위원회의 김동조 이사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재정난을 호소했다. 지난 99년 시정부 지원 예산이 2만 달러로 줄어든 이후 한인 통역직원의 월급을 체납하는 등 운영난을 겪어온 8가 파출소는 지난해에도 시의회가 1만5,000달러의 추가 예산안을 승인해 가까스로 숨통을 튼 바 있다.
김동조 이사는 “올해에도 시의회의 추가 예산안 승인이 없으면 직원의 월급을 지불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며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네이트 홀든과 탐 라본지 의원 등이 올 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트 홀든 의원 사무실의 스티브 김 보좌관은 “일단 추가 예산안 승인에 최선을 다하고, 다음 회계 연도에는 시정부 예산을 4만 달러로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한인들도 예산회의 공청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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