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평균 865달러가
2002년 1,274달러로
지난 7년동안 LA시 아파트 렌트가 무려 50%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통계회사 리얼팩츠에 따르면 퇴거조치, 입주자 변동, 렌트 콘트롤등에 포함되지 않은 아파트까지 합쳐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 렌트가 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5년 평균 월 865달러이던 아파트 렌트가 지난해 1,274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 기간 인플레가 20%였던 점을 감안하면 렌트 콘트롤의 적용을 받는 아파트에 거주했을 경우 1,063달러로 줄어든다.
시당국과 입주자 옹호단체는 LA에서 79년 이전 건립된 아파트에 대해 연 3%이상 렌트를 인상치 못하도록 한 렌트 콘트롤을 아파트 소유주들이 남용했기 때문에 렌트가 폭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55만 유닛에 해당하는 6만8,000개 아파트가 렌트 콘트롤의 적용을 받고 있다.
아파트 소유주들은 소득이 낮은 입주자들에게 갖가지 트집을 잡아 퇴거시킨후 신규 입주자들에게 높은 렌트를 부과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입주자 옹호단체측은 밝혔다.
지난해 여름까지 아파트 소유주들은 유닛당 1만달러를 들여 보수했을 경우 렌트 콘트롤의 적용에서 벗어나 렌트를 올릴 수 있도록 허용이 됐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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