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형조건 유죄 인정할듯
외국 정부 에이전트 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예정웅(59·영어명 잔)씨는 감형을 받는 조건으로 적용된 혐의에 대해 유죄 인정을 하고 재판을 받을 권리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예씨 사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반 북한 감정이 지배적인 사회 분위기가 당분간 계속 될 것을 고려할 때 재판에서 승소할 확률이 희박하다는 의견이팽배하다”며 “변호사가 재판 전 합의를 이루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예씨는 또 불구속 기소된 부인 영자(51·영어명 수잔)씨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주변인들은 전했다. <김경원 기자>
주위 사람들은 7년 동안 수사를 진행한 연방수사국(FBI)은 예씨에게 불리한 자료를 상당량 확보한 것으로 들었다며 실형을 살지 않고 석방되기는 힘들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예씨 부부는 오는 3월3일 LA연방법원 341호 법정에서 기소된 혐의에 대한 기소 후 인정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피의자 예씨는 윌리엄 제네이고 변호사와 부인 영자씨는 최근 고용한 폴 로 변호사와 함께 법정에 출두해 적용된 혐의에 대한 유무죄 여부를 밝히게 된다.
한편 예씨 사건을 수사한 FBI는 진술서에 언급된 한인남성 C와 한인여성 L 외에도 한국 정치인, 한인 단체장, 사업가 등 예씨와 친분이 있던 각계 각층의 인사 수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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