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HMO가입 프리미엄 낮아
기업 65%가 직원들에 제공, 타주 앞서
캘리포니아주의 경기가 후퇴상태에 접어들었고 또 건강보험 수가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주의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비율은 전과 마찬가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민 개인이나 가족단위로 지불하는 건강보험 액수도 2001~2002년 한해동안에는 미국 전체 주민들보다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내용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사업체의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후 28일 발표된 헨리 J.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과 헬스 리서치 & 에듀케이셔널 트러스트의 연례 정기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약 65%의 가주 기업체가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기업체의 대직원 건강보험 제공비율 62%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또 캘리포니아주의 개인이나 가족들이 내는 건강보험 프리미엄도 역시 전국 주민이나 가족들이 내는 액수에 비해 비교적 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주민이 개인별로 부담하는 건강보험 프리미엄은 연 2,845달러로 조사되어 전국 주민들이 평균적으로 지불하는 3,060달러보다는 매달 20달러 가량이 낮은 편이다.
또 캘리포니아주 가족단위의 보험 프리미엄 평균 액수는 연 7,471달러로 전국의 가족들이 부담하는 연 7,954달러보다 약 500달러 가량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은 가주민들의 대부분(54%)이 HMO에 가입한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국 평균 HMO 가입률은 26%에 불과하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61%의 회사들이 직원들의 보험 부담액수를 인상했으며 55%의 기업체가 처방약에 대한 개인 부담금을 인상시킨 결과도 아울러 이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의 의료수가 급등과 약한 경제 상태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보험 프리미엄을 약 13% 인상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정인 기자>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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