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4일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진대제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 장남의 이중국적 및 병역문제 논란과 관련, “대선후보 때 미주동포들이 방문해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으면 고립될 수 있다고 해 폭넓게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며 “무차별적으로 하용 하면 안되겠지만 악의 없는 것은 폭넓게 허용해서 한국민의 활동무대를 세계로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진 장관의 아들문제에 대한 논란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함은 물론 향후 국정운영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다룰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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