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USA 발표… 경기침체·의료비 상승 탓
경기침체와 상승하는 의료비용으로 의료보험을 상실하는 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1년에서 2002년 사이 보험이 없었던 적이 있는 미국인들이 무려 7,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미국 무보험자수는 대체로 4,1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패밀리 USA는 일시적으로 의료보험이 끊어진 사람들을 포함하면 그 수가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패밀리 USA는 특히 메디케어 수혜자격이 없는 65년 미만 미국인들 가운데 무려 3분의1이 2001∼2002년동안 보험이 없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90%는 보험이 없었던 기간이 최소 3개월이었으며 약 80%가 근로가정의 구성원이었다.
각종 권익단체, 노조, 보험협회, 의학협회 등 관계단체들은 무보험자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단체연합을 구성, 다음주 전국에 걸쳐 약 100여개 커뮤니티에서 500여개의 행사를 개최하고 280만달러를 들여 광고 캠페인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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