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의회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 5달러15센트에서 6달러50센트로 인상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상원의장인 에밀 존스와 하원의장인 마이클 매디건등 민주당 지도자들이 지지하고 있는 이 법안은 다음주 쯤 주상원에 정식 상정될 예정이며 올 봄에는 주지사의 서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주의회 상하원을 지배하고 있는 민주당내 거물들이 이법안을 지지하는데다 주지사도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입법 가능성이 매우 높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이번 법안과 관련 “이번 법안이 시행될 경우 열심히 일하고 있는 80만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며 이는 정당한 것”이라고 지지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일리노이 상공회의소 및 식당협회등은 이 법안이 시행되면 소규모 기업체나 식당에서는 직원을 해고하거나 직원에 대한 혜택을 축소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지난 1997년 주하원에서 최저임금을 시간당 5달러 15센트로 인상한 바 있으나 이는 알라스카의 최저임금인 시간당 7달러 15센트, 워싱턴의 7달러 1센트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이번 법안이 시행될 경우 현재 최저임금이하 수준의 급료를 받고 있는 식당 웨이트리스등의 임금수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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