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세계평의회 토론회
LA세계평의회(World Affairs)는 이라크 사태와 함께 국제적인 관심사로 급부상중인 북핵문제와 관련, 미국이 직면한 문제와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6일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었다.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위기’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패널로 초청된 이채진 클레어몬트 매케나 대학 교수는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통해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맺어 국제사회에서의 고립탈피는 물론 심각한 경제침체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나라로 북한의 중심에 군이 있는 만큼 자칫 오판을 내릴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화재개를 촉구했다.
이어 나온 마이클 팍스 전 LA타임스 편집국장은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의 관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무시해 버릴 일이 아니며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군을 포함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라크와 전쟁이 임박한 상황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풀어나갈 해법을 잘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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