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연고가 없는 정신질환자들 10여명을 골라 더럽고 위험한 불법 장소에 합숙시키며 그들의 장애자 연금을 가로채 온 것으로 보이는 부부가 6일 자택에서 체포됐다.
시검찰은 에이브러햄 데구즈맨(52)과 앨리시아 데구즈맨(48) 부부를 장애자 학대, 중절도, 사기, 증인협박 및 회유, 공모등 28개 중범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각각 140만달러와 75만 달러씩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체포한 수시간 후 이들이 불법으로 운영하던 옥스퍼드 1900블럭 소재 팍스 매너 게스트 홈을 폐쇄하고 정신질환자등 수용인 28명을 다른 곳으로 분산 수용했다.
기소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연고가 없는 20세에서 62세까지의 정신 질환자들 10여명을 일부러 선택하여 더러운 창고 시설에 수용한 뒤 이들 앞으로 나오는 월 정부보조금 900여달러씩을 착복했다. 찾는 사람없고 전화도 걸 친지도 없는 정신질환자들만을 그들의 범행대상으로 골랐다는 것.
경찰은 발견당시 이들 중 한명은 봉급없는 하인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었으며 두명은 자살을 시도한 바 있고 다른 수용자들은 약을 과잉복용한 상태거나 자해를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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