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력사고 잇달아
LA한인타운에서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동안 3명이 갱 관련 총격으로 사망하고 1명이 호수안에서 숨진채로 발견되는 등 강력사건이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12시30분께 3가와 마리포사 스트릿에서 41세 흑인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라틴계 남성과 시비 끝에 총에 맞아 숨졌으며 같은날 밤 9시께에는 불과 한블럭 떨어진 4가와 마리포사 스트릿에서 34세 라틴계 남성이 다른 라틴계 남자 2명과 언쟁을 벌이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또 8일 새벽 3시30분께에는 2가와 베렌도 스트릿 근처에서 라틴계 남성이 괴한의 총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으며 이날 아침 7시30분께에는 윌셔 블러버드와 알바라도 스트릿에 있는 맥아더 팍에 있는 호수안에서 백인여성이 숨진채로 떠있는 것을 공원을 산책하던 주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단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검시국에 사체부검을 의뢰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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